무지개의원은

01 꼭 필요한 적정진료를 하는 의원

-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1등급

- 전체 처방건당 약품목수 1등급

- 호흡기계 질환 처방건당 약품목수 1등급

- 투약일당 약품비 지수 0.93 (평균 1)

02 비급여진료비를 이용자들이 직접 결정하는 의원

- 조합원 및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액, 예방접종 등 비급여 진료비를 책정했습니다.

03 지역공동체를 위한 사회적진료를 하는 의원

- 한국여성의집, 보사노인복지센터,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마포희망나눔 등의 건강지원 활동, 성별변경상담, HIV감염인 진료상담 등

04 엄격한 위생관리를 하는 의원

- 상부위장관 내시경 및 생검 겸자

  : 미국 FDA 승인 소독액으로 매 검사 후 세척

- 1회용 기구 사용

  : 자궁경부암 검사기, 내시경 마우스피스, 설압자 등

- 드레싱 세트 : 매 사용 시 멸균 소독

공지[로그 인터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병원!

관리자
2021-09-02
조회수 59


로컬 그라운드(http://localground.co.kr)마포의료사협 무지개의원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전문 바로가기 링크->> https://bit.ly/3yxPuV7


마을 커뮤니티 회복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이 중심이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때로는 학교가 마을만들기의 플랫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마을 안에서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연결된 믿을 만한 먹거리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문제가 중요하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커뮤니티 구성원은 공동체의 확산과 지속을 위해 ‘건강한 삶’이 절실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물론 한국은 비교적 의료보험체계가 잘 되어있는 나라이긴 하지만, 그것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된 민주적 의료기관이 필요한 것이다. 문턱이 낮은 병원, 아플 때만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나와 주변의 건강한 환경을 위해 삶의 태도를 바꿔나갈 수 있는 병원이 있다면 커뮤니티의 지속가능성은 더욱 확장된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뜨고 있다. 이들 조직은 지역주민이 의료인과 협동하여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의 건강까지 돌보고 있다. 마포를 기반으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꾸려나가고 있는 ‘무지개의원’의 임상희 사무국장을 만나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협동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우선 ‘무지개의원’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지개의원은 협동조합 병원으로 정식 명칭은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에요. 2012년 조합원 300명이 모여 마포의료생협의원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익을 목적으로 지역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함께 만든 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지역주민의 건강권과 더불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생협으로 시작을 하셨군요. 의료생협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현재는 사회적협동조합 형식이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2012년에는 생협조직으로 시작했어요. 의료생협이 발족되기까지 준비는 2009년부터 해왔습니다. 마포 성미산 마을에 공동육아를 비롯해 학교, 카페, 식당, 생협매장 등 공동체 커뮤니티가 자리 잡으면서 병원을 만들면 좋겠다는 꿈이 생긴 겁니다. 그래서 몇몇 주민이 함께 모여 궁리를 시작했습니다. 책을 찾아 함께 읽기도 하고, 기존의 의료생협에 견학을 가기도 하면서 공부해 나갔지요.

그런데 당시 의료생협을 만들려면 법적으로 조합원 300명이 필요했습니다. 그 인원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때까진 병원으로 사용할 공간도 없었고 의료인도 갖추질 못한 상태라 기획안만으로 출자금을 모으기가 어려웠던 겁니다. 한 150명까지는 그럭저럭 모아졌는데 그 이상으로 늘어나지가 않더군요. 그때 홍대와 공덕동 인근의 시민단체와 진보정당 그리고 월드컵시장, 망원시장의 지역상인회에서 같이 해보자고 하면서 나서줬어요. 덕분에 나머지 150명이 채워졌고, 2012년에 창립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대중에게 의료생협이란 개념이 생소했을 테니 조합원 모집 홍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으셨을 거 같은데 지역주민과 단체의 도움이 있었군요. 현재는 조합원이 얼마나 되나요?

2012년에 300명으로 출발해서 10년 됐는데, 한 분이 가입하면 가족까지 조합원 자격이 되니까 지금은 1,500세대로 늘어났어요.


마포구민만 가입할 수 있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주도에 계신 조합원도 있으니까요. 거주지가 마포가 아니더라도 직장이 마포인 경우에도 많이 가입합니다. 하지만 의료기관은 자신이 주로 머무는 곳에서 가까울수록 좋으니 아무래도 마포구에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체 조합원의 약 70%가 마포구에 거주하고 그 중에서도 성산동, 망원동, 서교동 거주자가 가장 많습니다.


앞서 무지개의원은 초기에 생협으로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이유가 있나요?

의료생협은 시초가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에서 파생되었어요. 생협 활동의 연장선에서 지역에서도 공공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반 사무장 병원에서 의료생협을 남발하기 시작한 거예요. 사무장 병원 설립에 비해 의료생협 설립 조건이 훨씬 간단했고, 의사가 그만두더라도 폐업하지 않고 계속 운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페이퍼 조합원을 모아 허위로 진료비를 청구해 병원의 이익만 챙기는 폐해가 늘었습니다. 의료생협 제도를 악용한 것이지요.

그러한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복지부는 협동조합 기본법을 제정했는데 당시 의료생협연합회의 적극적인 공조가 있었습니다. 복지부는 유사 의료생협의 난립을 방지하고, 저희는 주민 참여형 공공 의료서비스를 위해 소비자 생협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보다 성격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지요. 다만,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려면 출자금 1억(기존 의료생협은 3,000만원)에 조합원 500명 이상이어야 가능했지요. 그래서 그때 지역주민과 함께 운영해왔던 의료생협이 의료사협(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저희도 2014년에 전환했습니다.


무지개의원과 같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전국에 많이 있나요?

현재 전국에 약 20곳이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가장 오래된 곳이 영등포 ‘서울의료사협’이고, 노원구에 ‘함께걸음의료사협’, 은평구에 ‘살림의료사협’을 비롯해 성동구 ‘건강한의료사협’ 등 서울에 7군데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곳은 안산의 ‘안산의료사협’입니다. 또 안성의 경우는 주민의 10%가 조합원일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기존 지역 커뮤니티가 활발한 곳이나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 의료사협이 활발해 보입니다.

안산의 경우는 한 20년 정도 됐는데 예전에 의료진들이 농활처럼 의활을 많이 갔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현재의 의료사협으로 발전한 것이지요.


훌륭한 의료인이 많지만 막상 지역에서 의사 선생님을 구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지개의원의 경우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쉽지 않지만 일단 의사가 없어도 의료사협은 설립할 수 있습니다. 설립 과정에서 뜻이 있는 의료인의 참여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저희도 의사 선생님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지요. 의료사협 조직 간에서 흔히 말하는데 의사는 하늘에서 내려준다고 할 정도로 인연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마침내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됐지요. 전재우 선생님인데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으로 아프리카에서 2년 넘게 의료봉사를 하시다가 서울 북부병원 검진과장으로 가셨는데, 2012년 정권이 바뀌면서 의료 영리화 정책이 가속화하자 그만두고 다음 활동을 찾고 있던 차, 저희와 인연이 된 겁니다.


현재 무지개의원에 개설된 진료과목은 어떻게 되나요?

가정의학과와 건강검진입니다. 최근에는 왕진도 시작했어요. 2019년에 복지부에서 1차 의료 기관 왕진 시범사업을 시작한 덕분에 저희 무지개의원도 커뮤니티 케어에 참여할 수 있게 됐지요. 왕진은 원래부터 나가고 싶었는데 의료수가 책정이 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힘든 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왕진을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1차 의료기관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고, 또 지역민의 삶과 밀착된 어떻게 보면 사회적 주치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주변에는 일반 개인 병원이 많은 상황입니다. 생협운동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습관대로 일반 병원을 향할 텐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기존 병원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저희가 의료사협을 만든 이유가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건강은 의료적 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건강이란 사회적 관계에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동체가 중요하지요. 의사의 돌봄도 중요하지만 이웃끼리 서로 돌봐주는 일도 중요하고 정보의 교류가 일어나는 관계망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건강 강좌나 타 단체와의 협업을 비롯해 소모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치료에 앞서 예방의학 차원의 활동에고 힘을 기울이고 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역에서 공익적 활동으로 연결됩니다. 나와 내 이웃만 치료받고 건강한 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사회적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겁니다. 사회적 차별이 없는 진료와 문턱 낮은 진료는 말할 것도 없지요. 이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 의료사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지개학교’ 활동이 그러한 커뮤니티 안에서의 관계성 회복을 위한 건가요?

무지개학교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다양할수록 행복하고 연결될수록 건강하다”를 슬로건 삼아 누구도 차별 받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한 다양성 인권강좌입니다.

예컨대 우리 옆에 있는 소수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겁니다. 그들을 대상화하지 않고 혐오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 때 그들의 건강권도 향상되지만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연대할 수 있겠지요. 성소수자 문제뿐 아니라 여성, 노동, 노년, 죽음 등 다양한 주제로 공부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성미산 마을회관을 비롯한 지역 공간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났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고 있어요.


조합원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재단의 나눔사업이나 협동조합 시민민주주의 학습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시민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더이음프로젝트’ 활동도 있던데 이것은 무슨 활동인가요?

‘더-이음 프로젝트’는 중장년 1인가구를 서로 잇고 연결하여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보건복지 돌봄 통합서비스입니다.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가구는 건강문제뿐 아니라 경제적, 정신적, 정서적 등 여러 복합적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누구보다 통합 복지가 필요한 계층이지요. 저희랑 마포구청이 지금까지 4년째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저희 쪽 케어매니저가 있는데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와 함께 나갑니다. 현장에 방문해 영양상태나 거주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지요. 종합검진이 필요하면 받게 해드리고 상담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의료 활동을 매개로 그분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모여 식사할 수 있게 지원을 하는데 이때 지역의 가게와 연결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사회적 관계망이 생겨나는 것이지요. 진료뿐 아니라 자신이 사는 지역에 자신이 속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덕분에 마포구의 고독사가 많이 줄었겠습니다. 삶의 의미를 되찾고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무지개의원은 파편화한 현대의 지역 커뮤니티를 복원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3~4년 되니까 그분들끼리 되게 친해지셔서 케어매니저 없이도 만나시기도 합니다.


의료사협이 기존 개인 의료기관과 다른 확실한 차별점이 여기에 있군요. 물론 개인병원이라고 해서 다들 영리만 추구하지는 않겠지만,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의료를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나 또 민관의 협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걸 보니 의료사협의 존재감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다른 소모임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모임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언제가 다시 활발해질 텐데 지금까지는 등산모임, 스윙댄스, 독서모임 등이 있었어요. 조합원 3인 이상만 모이면 누구나 원하는 소모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특이했던 모임은 ‘건강하게 술 먹는 모임’입니다. 저희 원장님이 참여하고 있어요. 수첩을 나눠주고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느낌으로 술을 마셨는지 기록하게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술 먹는 패턴을 알게 되지요.


좋은 술을 동료와 즐겁게 나눠 마실 수 있으면 그것처럼 즐거운 일이 없지요. 코로나19 이후로 병원 매출에 변화가 있었나요?

코로나19 초기에는 매출이 약 30%이상 줄었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바깥출입을 꺼린 데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감기 환자가 줄어 가정의학과가 주축인 저희 입장에서는 환자가 줄어든 것이지요. 건강 검진도 물론 많이 줄었고요. 그래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조합원을 상대로 긴급 모금을 했습니다. 이것이 의료사협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조합원이 항상 지지를 해주니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해쳐나갈 수 있지요. 물론 저희는 코로나19로 위축되지 않으면서 더욱 열심히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주민의 마음 건강 관련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여겨져 예방 차원에서 정신 건강 체크 프로그램 운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을 들어 보니 목표했던 대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매출 같은 정량적 목표도 중요하지만 정성적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어 보입니다.

내년이면 저희 마포의료사협이 10주년이 되기에 현재 2기 비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우리의 미션을 어느 곳에 집중해야 할지, 또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지 등 여러 가지 분야를 모색하고 있어요. 지난 10년은 정량적으로 사실 어려웠습니다. 성장이 빨랐던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주민 협동으로 하다 보니 중간에 부침도 있었거든요. 다 빚 때문이었는데 그러한 빚을 갚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이런저런 실험들을 많이 해왔는데 앞으로의 10년은 더욱 안정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라에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의료 NGO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의료사협에서 활동한 성과가 정부 차원으로 확대되어야 한국 의료 복지가 향상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나 보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어떤 도움이 제일 절실한가요?

커뮤니티 케어는 사실 민간 영역에서 더욱 잘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공공이랑 함께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절실한 건 물론 돈과 인력이겠지만 저희가 앞으로 더욱 노력하다 보면 공공도 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료복지는 공공이 다 책임질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민간 영역에 전부 맡길 순 없고 말이지요.

저희도 조합원 중에서 의료인이 있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해요. 한의원이나 치과 같은 협진 체계가 생기는 것이지요. 물론 공공과도 협력도 늘려나가야 합니다. 다만 공공은 지금까지 톱다운 방식이 주류였는데 앞으로는 평등한 관계로 협력해야 더 많은 실험이 가능할 것입니다.

앞서 돈과 인력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은 했지만, 사실은 공공과의 협력 관계 설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한 협치가 이루어지려면 서로의 눈높이나 언어를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이음프로젝트를 공공과 협력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될 수 있었듯이 더 많은 민관 협력 사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긴 시간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함께 즐겁게 살려면 먹거리도 있어야 하고 집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서로 보살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커뮤니티의 완성은 의료사협이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지역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이나 지역 커뮤니티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조합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저희 홈페이지(mapomedcoop.net)를 방문하셔도 되고 사무국으로 전화(02-326-0611. 내선2번) 주셔도 됩니다.


로컬그라운드 박우현 local@localgrou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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